"사진 찍자" 메시 팔 움켜쥐며 끈질기게 쫓아간 남성, 누구?

      2022.12.21 08:49   수정 : 2022.12.21 08: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후 한 남성이 리오넬 메시를 끈질기게 쫓아가서 사진 촬영을 요구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남성은 손흥민에게도 고기를 먹여줬던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괵체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메시를 괴롭히는 한심한 장면으로 비난을 받았다"며 괵체의 행동을 조명했다.



이어 "괵체는 메시가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할 때까지 그를 휘둘렀다. 그가 메시가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메시의 팔을 움켜쥐는 것이 목격됐다”라고 전했다.


괵체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끝난 후 경기장으로 내려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괵체는 선수들 옆에 붙어 우승 트로피를 만지고 뽀뽀하기도 했다. 또 소금을 팔꿈치에 흘러내리도록 흩뿌리는 공식 퍼포먼스를 트로피에 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괵체가 FIFA의 트로피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FIFA는 월드컵 트로피에 대해 "월드컵 우승자들과 국가 원수들을 포함한 매우 엄선된 소수자만 만지고 쥘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한편,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괵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괵체는 이날 SNS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훌륭한 팀, 축하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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