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업체 참여 확대된다
2022.12.21 18:04
수정 : 2022.12.21 1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아파트 건설업체와 전체 공사비의 40%에 달하는 공정을 지역 업체에 맡기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1일 오후 2시 청내에서 강릉 금호어울림(346세대), 강릉 더 리브 퍼스티지(176세대) 시행사와 시공사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호어울림과 더 리브 퍼스티지 등 공동주택 건설현장 2곳을 대상으로 총공사비의 4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강릉시는 호텔, 콘도, 골프장, 아파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 우선 사용 △지역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며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