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한 손흥민, 고열로 이틀간 훈련 불참

      2022.12.22 04:18   수정 : 2022.12.22 0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손흥민(30)이 발열로 최근 이틀간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20일(현지시간)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가 컨디션 문제를 겪고 있다"며 "특히 손흥민은 열이 나서 지난 이틀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으로 돌아와 곧장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발을 맞춰왔다.



안와골절 부상이 여전히 완전히 낫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은 "난 어차피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몸"이라면서 14일 곧바로 토트넘 팀 훈련에 합류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난 17일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손흥민은 월드컵 기간 착용했던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일정을 앞둔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손흥민은 발열로 최근 이틀간 훈련을 하지 못해 니스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 2022~2023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손흥민이 남은 기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브렌트포드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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