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담은 캘린더 제작... LX그룹 ESG 경영 선도

      2022.12.22 09:35   수정 : 2022.12.22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X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의미를 담은 신년 캘린더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X홀딩스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담은 2023년도 탁상용 캘린더( 사진)를 제작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탁상용 캘린더에는 '하티즘(마음주의)'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래 작가, 강선아 작가, 양시영 작가, 정성원 작가의 작품 총 12점이 실렸다.

하티즘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예술 활동을 뜻한다.

또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더해 재생펄프가 함유된 친환경 용지가 사용됐다.

캘린더에 '자작나무 숲속 친구들' 등 그림 4점을 소개한 이다래 작가는 "생활용품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캘린더를 통해 친숙하게 그림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색감도 기법도 각양각색인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일 년 내내 가까이서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 의미를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제작한 LX그룹의 신년 캘린더"라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예 활동 기반을 넓혀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임직원들에게는 발달 장애에 관한 인식 전환과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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