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SK E&S 상환전환우선주에 신규 투자

      2022.12.22 10:14   수정 : 2022.12.22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 SK E&S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hares, 이하 RCPS)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양 사간의 투자 동맹도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는 글로벌 투자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125만주를 발행해 73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KKR이 작년 11월 SK E&S가 신규 발행한 RCPS에 최초 투자한 건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 SK E&S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거듭난다는 포부다. 실제 이번 재원으로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까지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양한 KKR 인프라팀 부사장은 “SK E&S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로 SK E&S의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SK그룹과의 기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전사적 목표를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KKR의 광범위한 전략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계약은 KKR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전략(Asia Pacific Infrastructure strategy)에서 집행됐다.


한편 (주)SK 자회사인 SK E&S는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해외 가스전 개발부터 발전, 지역에너지 및 도시가스 유통 등 업·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폭넓은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 E&S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와 함께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