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희소성 높은 ‘신규 단지’에 관심 커지나

      2022.12.22 15:06   수정 : 2022.12.22 15:06기사원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단지에 비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최신 주거상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규 분양상품 중에서도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4년 미분양이 발생했던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오피스텔(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등 금융 혜택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실수요자들이 해당 단지로 몰리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2019년 이후 공급이 없던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선보인(‘22년 8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오피스텔은 최고 9.1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50% 무이자(1~5회차) 금융 혜택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공급 희소 지역에 선보이는 신규 주거상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불당동은 2017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단지의 희소성이 높고 2027년 8월 입주 시 최신 주거 상품으로 돋보일 전망이다. 현재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제공한다. 인근에는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또한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가깝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탄현면에서 2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아파트를 전용면적 84㎡ 기준 3~4억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 또한 무상으로 제공돼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3,804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1,6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철산동은 2019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다.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이 위치하고 롯데슈퍼, 광명전통시장 등도 인접하다.

DL이앤씨가 시공하며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공급될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이 분양 중에 있다.
지하 5층~지상 24층, 오피스텔 총 762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당동은 2015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다.
단지는 송탄초∙중∙고, 장당초∙중, 효명고, 이충고 등을 갖추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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