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분 깨고 싶지 않아” 메시, 아르헨에서 푹 쉰다 … '독기' 음바페는 휴가 거부

      2022.12.23 16:00   수정 : 2022.12.23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승자와 패자는 휴가를 즐기는 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같은 팀이고 똑같이 결승에 올라갔지만, 월드컵 이후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가 다르다.

승자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은 여유가 넘친다.

지금은 그저 이 기분을 깨고 싶지 않다. 챔피언의 자리에서 마음 껏 쉬고, 승자의 벅차는 기쁨을 즐기고 싶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1일 귀국 후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열었다. 무려 4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질서가 무너지면서 메시는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소동을 경험했다.

현재 메시는 아르헨티나 제3 도시이자 고향인 로사리오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다. ‘엘 풋볼레로’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휴가까지 보낸 뒤 느긋하게 소속팀 PSG로 복귀하기로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다르다. 벌써 PSG에 합류했다. PSG는 푹 쉬다오라고 만류했지만, 음바페는 그럴 생각이 없다.
결승전에서 메시에게 패한 음바페는 휴가가 주어졌지만 마다하고 단 이틀 만에 PSG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이미 PSG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소식이 파다하다.
1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마음먹은 레알과 강하게 연결되는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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