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택가서 전기차 화재...8시간만에 진화

      2022.12.26 17:30   수정 : 2022.12.26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번동 인근 주택가 골목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8시간여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6일 서울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8분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8시간 반 만인 이날 오후 12시27분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배터리 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장소 옆 빌라 주민 22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을 배터리 발화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통상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에 열이 나면서 발생한다.
재질 특성상 진화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불이 난 전기차는 중형승합차 모델로 주로 마을버스나 통학버스로 이용된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개인 소유 일반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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