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6년까지 일자리 4만2704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3년~2026년까지 4년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총 4만2704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4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민선8기 파주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확정했다.29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 등이 담겼다.

시는 ‘더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도약 경제도시 파주’를 위해 2026년까지 고용률 69.2%, 취업자 수 29만1,300명 달성을 목표로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건강한 창업가 육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다양한 고용서비스 지원 ▲일자리 인프라 조성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116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중소기업 경영자금 및 판로개척 지원, 환경개선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규직 채용 고용장려금 지원 등 7가지 사업에 303억원을 투입해 36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건강한 창업가 육성 분야 11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해 879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취업 희망자들에게 대상자별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2916억 원을 투입해 2만3,763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는 등 총 7개 사업에 57억을 투입해 1만7,686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1093억 원을 들여 총 9개 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 조성,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통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간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훈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22년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 68.8%를 달성해 올해 3월 공시한 목표 67.5%보다 1.3%를 초과 달성했으며, 취업자 수 또한 25만2,000명으로 목표 24만5,000명 보다 7000명을 초과 달성했다.

[e-mail]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