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 검찰 송치
2022.12.30 10:52
수정 : 2022.12.30 10:52기사원문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30일 오전 이 총경은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이 총경은 참사 전후 적절한 대책 마련과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자신의 현장 도착 시각이 허위로 기재된 상황보고서를 검토하고도 바로잡지 않은 혐의(허위공문서작성·행사)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참사 초기 현장 대응을 맡은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도 이날 송치됐다.
송 경정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참사 전부터 112신고가 쏟아졌음에도 초동조치를 미흡하게 하고 이 총경에게 현장 상황을 늦게 보고한 혐의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관련 피의자로 입건된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 용산서 경찰공무원 2명도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112상황팀장은 핼러윈 축제 인파 관련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치사상), 용산서 직원은 이 전 서장 관련 허위 상황보고서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행사)가 적용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