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부상자 3명 늘어 '사상자 46명'
2022.12.30 13:22
수정 : 2022.12.30 13:22기사원문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난 불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상자 수가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4명 등 42명이었으나, 하루 사이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호소한 피해자가 4명이 추가로 나와 총 사상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