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풀타임 뛰며 감독 신임 얻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2023.01.01 05:38   수정 : 2023.01.01 13: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황희찬(울버햄튼)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여전히 팀은 강등권(18위, 승점 13점)이다.

황희찬은 12월 31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필드를 지켰다.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은 있었다. 황희찬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한 적이 없다. 하지만 맨유같은 강팀과의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했다는 것은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로페테기 감독 체제 하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슈팅은 없었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문을 노렸다.



아쉬운 부분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카라바오컵에서 1도움(1PK유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공식전 득점은 없이 도움만 3개(리그 1개·리그컵 2개)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교체 출전해서 들어간 래시퍼드가 후반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가져갔다. 래시퍼드는 월드컵 이후 팀에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팀은 4위를 유지했다.

한편,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황희찬에게 6.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울버햄튼 선수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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