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KT·500글로벌,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플랫폼에 베팅
2023.01.02 09:41
수정 : 2023.01.02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500글로벌이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플랫폼에 베팅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500글로벌은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의 프리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의 베팅 후 행보다.
메디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커버리지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메디르가 운영하는 ‘메듭’은 동네 병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정수민 IMM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메듭이 기존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추후 만성질환 관리, 수술 전후 상담 및 관리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손덕수 메디르 대표는 “이번 투자로 메듭은 환자, 의료계, 약사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내년 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누구든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메듭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