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쇼트트랙 차세대 간판’ 김지유 선수 영입

      2023.01.02 11:03   수정 : 2023.01.02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시=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2023년 빙상 선수단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으로 불리는 김지유 선수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고양 화정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지유 선수는 2018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한 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2년 연속 ISU 월드컵에서 1000m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최민정, 심석희 선수와 함께 여자 쇼트트랙 TOP3로 불리고 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단거리 종목에 강세를 보이는 선수로 이름이 높다.

‘2022베이징올림픽’ 대표선수로 선발됐었던 김지유 선수는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었으나, 현재는 재활에 성공해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고양시 빙상팀에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곽윤기와 김아랑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시는 2023년 김지유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조해리, 곽윤기, 김아랑의 계보를 잇는 고양시청 빙상팀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유 선수는 "‘2023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5월에 실시되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재입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6 밀라노동계올림픽’에도 입성해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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