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세원, 자산 재평가로 자산총계 356억원 증가

      2023.01.03 10:04   수정 : 2023.01.03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의 자산총계가 356억원 증가했다.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우노를 포함한 결과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폴라리스세원은 전날 이 같이 공시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이번 자산 재평가 작업은 저평가된 자산의 실질가치를 올바르게 파악해 향후 경영 의사결정에 있어 적합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평가 결과는 2022년도 재무제표에 반영돼 자본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자산 재평가를 진행한 대상은 경기 평택 산단로 일대 토지 1만4359.5㎡다. 장부가액은 2022년 9월 30일 기준 35억5000만원이다.

자산 재평가는 폴라리스우노에서도 함께 실시했다. 재평가 대상은 전북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로 일대와 익산시 석암로 139 등 토지 3만6755.5㎡다. 장부가액은 2022년 9월 30일 기준 31억원이고, 감정평가액은 72억원으로 41억원이 증가헸다.

폴라리스세원은 이번 자산 재평가로 연결기준 토지 감정평가액이 66억5000만원에서 422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증가한 자산가치는 2022년 기말 기준 기타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으로 355억8000만원이 반영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산 재평가는 부동산 등의 자산이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현재가액과 장부가액에 큰 차이가 생긴 경우 실시한다"며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산이 증가한 만큼 동일한 금액을 자본항목인 기타포괄손익 항목으로 인식해 자본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용 매출처 다변화, 전기차용 매출 확대로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부품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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