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회피' 조재성, 5일 검찰 조사
2023.01.03 13:45
수정 : 2023.01.03 13:45기사원문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병조재성을 5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재성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혐의를 시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병역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군 관계자 출신 구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열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으로 고객을 모집한 뒤 병역 면제 방법 등을 상담하고 상담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뇌전증 증상을 허위로 속이는 방식으로 병역을 피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같은 수법을 이용한 다른 병역 면탈 브로커 김모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김씨와 구씨는 동업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재성 이외에 프로 축구선수와 20대 배우 등 70여명을 병역 면탈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