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시행...도비 86억 투입

      2023.01.03 15:23   수정 : 2023.01.03 15: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내 농민들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이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농민들의 영농자재 구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김진태 도지사가 공약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시행되며 사업비는 도비 86억원을 포함해 모두 572억원이 투입된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실경작 기준으로 논과 밭으로 구분하고 6개 구간을 정해 차등 지원된다.

지원되는 보조금은 50%로 논이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이며 밭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9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농가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1월10일부터 2월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농자재 구매기간은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신청은 5부제 요일제로 진행되며 출생연도 뒷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지원품목과 지원금액은 시군별로 다를 수 있어 주소지 관할 시군 농정부서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김진휘 강원도 농정국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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