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200선 하회 이후 반등 조짐

      2023.01.04 09:46   수정 : 2023.01.04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만회하며 221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61포인트(0.43%) 상승한 2228.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0포인트(0.57%) 내린 2205.98에 개장해 장중 2198.82까지 내려갔다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소폭 올라 221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중 2180.67까지 내려갔다가 2200선을 회복해 마감한 바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353억원, 821억원 순매도중이다. 반면 기관은 12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35%), SK하이닉스(5.03%), 네이버(0.84%), 카카오(1.31%)는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소루션(-2.50%), 삼성바이오로직스(-1.62%), 삼성SDI(-1.65%), 현대차(-0.31%)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76%), 화학(-2.15%), 기계(-2.04%), 음식료품(-1.49%), 의약품(-1.30%), 전기가스업(-1.30%), 유통업(-1.29%), 증권(-1.24%), 섬유·의복(-1.09%)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76%)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해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애플과 테슬라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애플 주가는 이날 3.7% 떨어지며 시총이 1조9900억달러로 줄었다. 테슬라는 12.2% 폭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 대장주이자 성장주 상징인 애플과 테슬라가 잇따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새해 첫 주부터 시장의 자신감이 위축되고 있다"며 "미국발 악재 속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19%) 상승한 676.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71%) 내린 670.18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84억원 순매중이다. 개인은 4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362억원, 기관이 1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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