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 후 확진된 중국인, 격리 거부하고 도주
2023.01.04 10:11
수정 : 2023.01.04 10:55기사원문
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A씨(41)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그는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서 격리될 예정이었다.
경찰이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새벽 중구 운서동 한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