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우선 선정

      2023.01.04 18:23   수정 : 2023.01.04 18:23기사원문
부산시는 지난 3일 오후 '부산광역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13개 공급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그 결과를 4일 시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응한 업체 중 고향사랑기부제 이해도, 답례품의 구성(규격) 및 가격 적정성, 사업체 운영역량, 품질관리 역량,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답례품 선정품목은 고등어, 기장미역, 어묵, 명란젓, 쌀 총 5개 품목이며 선정된 업체는 △고등어에 ㈜부광F&G, ㈜부산고등어사업단, 동아푸드㈜ △기장미역에 ㈜석하, 씨드 △어묵에 ㈜대광F&C, ㈜등대식품, ㈜효성어묵, ㈜늘푸른바다 △명란젓에 ㈜덕화푸드 △쌀에 ㈜바비조아, 가락농협, ㈜사회복지동행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지역화폐 동백전 등 상품권과 고등어, 어묵 등 물품을 선정했다.

이 중 상품권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e음'에 이미 등록했으나 공급업체 선정은 더 공정한 절차와 신중한 심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이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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