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집세 회장, 삼성 전시관서 극찬한 이것은?

      2023.01.06 11:07   수정 : 2023.01.06 11:07기사원문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동효정 기자=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 삼성전자와 하만의 협업 기술을 보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3.01.06.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동효정 기자 =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삼성과 하만의 협업으로 탄생한 '하만 레디케어' 기술을 극찬했다.

집세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봤다.



집세 회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에 들어서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사장등이 인사를 나눴다.

집세 회장은 삼성전자와 전장 자회사 하만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술인 '레디케어'와 '레디튠'을 가장 오래 경험했다.


하만 레디케어는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인지 수준을 측정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전방 주시 태만일 경우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졸린 상황으로 판단하면 공조장치를 가동해 주의를 환기시킨다.

해당 기술 시연을 감상한 집세 회장은 박수를 치며 놀라워했다.

차량에 내장된 스피커나 앰프를 교체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만으로 하만의 음향 기술을 느낄 수 있는 '레디 튠' 기능도 오랜 시간 감상했다. 레디튠을 체험하기 위해 집세 회장은 직접 운전석에 오르기도 했다.

집세 회장은 "레디튠 기술을 인상 깊게 봤다. 구현 가능한 서비스인지도 궁금증이 생긴다"며 "더 오래 보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집세 회장은 삼성전자의 탄소 중립 목표를 제시한 지속가능존에서 고개 끄덕이거나 전시물에 손을 뻗어 직접 만져보며 설명을 듣기도 했다.

그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 기술 '캄 온보딩' 존에서 스마트기기 간의 연동을 자동으로 도와주는 것을 보고 "정말 흥미롭다. 놀랍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동효정 기자=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 삼성전자의 초연결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3.01.06.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집세 회장은 전날 진행한 한 부회장 키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래 디지털 경험과 전기차가 기술적으로 결합해야 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뿐 아니라 물리적인 세상으로 (기술을) 불러 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쉽고 직관적인 기술을 구현해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BMW는 삼성전자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집세 회장은 지난해 12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초청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과 최 사장 등은 집세 회장과 BMW 경영진에게 삼성SDI의 최신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P5 등을 소개하며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BMW 주요 전기차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도 공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viv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