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본격 추진
2023.01.06 15:09
수정 : 2023.01.06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사업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실천계획은 5대 영역 66개 공약사업과 101개의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5대 영역 66개 공약사업에 4년간 총 98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역별 예산으로는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 13개 공약사업에 2338억 원(23.82%)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13개 공약사업에 237억 원(2.42%)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11개 공약사업에 1882억 원(19.18%)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15개 공약사업에 4535억 원(46.2%)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 14개 공약사업에 822억 원(8.38%)을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을 통해 모든 아이들의 진정한 실력을 키운다. 이를 위해 △학생 눈높이 공부방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 설치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확대 △고등학교 맞춤형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는 등 13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영역은 모두가 공정한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진로·진학 내비게이션 '진로진학과' 신설 △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는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공립대안학교 설립 추진 △다문화교육 '다가치센터'(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설치 △특수학교 현대화 추진 등 13개의 공약사업을 펼친다.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은 '교육은 희망사다리가 돼야 한다'라는 이 교육감의 철학을 담고 있는 만큼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고 공평하게 교육받아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학생 교육비 '꿈드리미' 지급 △희망하는 모든 학생 야간 돌봄 시행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운영 등 11개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실현을 통해 광주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교육용 태블릿 PC 등 무상 보급 △초등학교 코딩교육 주 1시간 실시 △중학교 AI 전담교사 배치 △미래산업 기반 마이스터고 설립 △기후 위기에 대응한 생태환경 교육 실시 등 15개 공약사업을 실천한다.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을 위해 학교자치를 강화하고 모두가 동행하는 시민협치를 추진한다. 특히 학생·학부모·시민·지자체·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과 광주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함께 만드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14개 공약사업을 펼친다.
이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광주교육을 이룩하고자 새로운 비전을 공약에 담았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실천계획 로드맵에 따라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달라진 광주교육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 상황을 점검해 매니페스토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