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재성 코리안 듀오 탄생? 외신, 조규성 독일 마인츠 입단 가능성 보도

      2023.01.08 08:43   수정 : 2023.01.08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일에서도 코리안 듀오가 탄생하는 것일까. 아직은 오리무중인 조규성(25·전북)의 이적설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튀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이다. 스코틀랜드나 터키 쪽과 강하게 연결되었던 조규성의 독일 마인츠 04 오퍼설에 외신에 포착되었다.



영국 신문 이브닝스텐더드는 “조규성의 선택지는 마인츠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더불어서 해당 매체는 “조규성의 영입에는 셀틱보다 마인츠가 앞서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 경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지난해 12월 기준 이적료 추정치에서 250만 유로(약 33억5천만원)를 기록했다. 월드컵 직전에 비해 2배 넘게 뛰어오른 액수다.




조규성은 여러 가지 장점을 보유한 선수다. 일단, 양발잡이라는 점이다. 손흥민(31·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머리도 잘 쓴다.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오프더볼' 능력이 좋다는 의미다.

여기에 또 하나의 장점은 연계능력이 좋다는 점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의 연계를 위해 그를 선발로 중용한 바 있다. 이미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빅리그에 진출하는데 걸림돌이 없다.



한편, 해당 매체는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협상 진행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마인츠의 조규성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전북은 분명 조규성을 보낼 의지가 있지만, 팀의 간판 선수인만큼 합당한 이적료를 받아야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마인츠는 분데스리그에서도 재정이 넉넉한 편에 속하는 구단은 아니다.
현재 15경기에서 5승4무8패, 19득점 24실점으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재성이 뛰고 있는 팀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