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윈, 7일부터 민족 대이동 시작
2023.01.09 10:26
수정 : 2023.01.09 10:26기사원문
중국 최대 규모의 민족 대이동으로 불리는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이 7일 시작됐다. 올해 춘윈은 7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40일간 이어진다. 여객 운송량 급증에 대비해 중국 교통당국은 수송 능력 개선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춘윈 첫날(7일) 중국의 철도 이용객 수는 63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예상 집계됐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 난창, 둥베이 등의 수송 능력이 향상함으로써, 중국 철도는 춘윈 기간 일 평균 9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창춘역은 비상약품 등을 담은 서비스팩 5000개를 준비해 철도 이용객에게 제공했다. 정저우 동역은 자동개찰기를 도입해 이용객의 편리한 기차표 예매 및 환승을 도왔다.
중국 교통운수부 관계자는 올해 춘윈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 평균 3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규모라고 전했다.
춘윈 기간 항공 여객편은 일 평균 1만 1000편이 배치되며, 이는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의 73% 정도를 회복한 수준이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