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초등생 겨울 독서교실 운영 등
2023.01.09 11:35
수정 : 2023.01.09 11:35기사원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독서 교실은 디지털 기기에 길들어 있는 어린이들이 책을 매개로 한 소통으로 독서에 대한 친밀감 형성 및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운영된다.
평화·효자·건지도서관 등 3개 관에서는 10~12일에, 서신도서관은 17~19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겨울아 읽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서 교실에서는 ▲연이와 버들 도령 ▲눈보라 ▲고구마구마 ▲고구마유 ▲눈 오는 날 그림책을 이용한 독서 활동으로 꾸며진다.
또 사투리 보드게임 및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 대자연 선언문 작성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참가자 중 우수 학생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장미경 전주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자랄 수 있도록 풍성한 겨울 독서 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야호 전환학교, 이달 말까지 2023년 신입생 모집
전주시 야호 전환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전주시에 거주하는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도 신입생 12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야호 전환 학교는 전환교육을 통해 생태적 시민성을 갖춘 자기 주도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전주시 직영 전환교육기관 및 전북도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이다.
학교 밖 청소년뿐 아니라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도 모집 대상에 포함되며 새로운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이뤄질 모든 수업은 선호도 조사를 통한 주제 선정부터 수업의 기획, 운영, 평가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야호학교(덕진구 진버들5길 15-1)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yunjin21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10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보호자와 함께하는 심층 면접을 거쳐 2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환교육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전환기 과정의 17세 이상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과 진로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yns465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