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윔, 삼성·현대차·LG 관심 AI딥러닝 솔루션 로봇기업

[파이낸셜뉴스] 최근 삼성이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점찍으면서 국내 로봇 중견 기업들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트윔의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트윔은 AI딥러닝을 이용한 로봇 기업으로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대기업들에 모두 납품을 하고 있어 국내 대기업이 주목하는 AI로봇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윔은 다양한 산업의 제조 공정과 재질별 광학특성에 대한 이해 및 AI딥러닝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식음료 및 바이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의 공정 자동화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고 있다.

또 트윔은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AI딥러닝 검사 소프트웨어 'MOAI'를 개발했다.

이를 탑재한 AI검사기(T-MEGA)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T-MASS)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규칙 기반 검사서비스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한 뒤, AI 기반 검사시스템 모아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로봇사업도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분야가 향후 대세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중견 기업들에게도 열기가 미치게 되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산업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