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4400만원 위스키 설 선물로 나와
2023.01.10 14:29
수정 : 2023.01.11 13:59기사원문
국내에 초고가 한정판 위스키가 설 선물로 나왔다. 가격은 한 병에 4400만원으로, 국내 단 1병 뿐이다.
10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 명품관에 단 1병의 한정판 위스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고든앤맥페일( G&M 프라이빗 컬렉션 1952)’가 선보였다.
이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출시된 위스키로 고든앤맥페일의 가장 오래된 싱글몰트 위스키 중 하나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어두운 황금빛을 띄며 잘 익은 무화과 향기와 함께 토피, 오렌지 제스트, 오래된 가죽, 건포도 등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맛은 블랙베리와 밀크 초콜릿, 말린 담뱃잎과 낮은 멘솔 등의 풍미가 스모크한 느낌과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여왕이 왕위에 오른 1952년 증류해 70년 동안 쉐리 와인 숙성에 사용했던 목조통(50L)에 숙성했다. 여왕 즉위 기념일인 지난해 2월 6일 병입 후 전세계 단 256병만 공개했다. 용량은 700ml, 도수는 52.3% 이다.
한편 플래티넘 쥬빌리는 한 나라의 군주가 재위 70주년을 맞이했을 때를 일컫는 말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