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실증
2023.01.10 18:09
수정 : 2023.01.11 14:00기사원문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노키아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세대이동통신(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트래픽을 최적화해주는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RIC) 개발 및 검증에도 성공했다. RIC는 기지국별로 동시 접속자 수와 트래픽 규모 등을 실시간 수집해 부하가 큰 기지국 트래픽을 인접 기지국으로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오픈랜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역량 있는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