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케이, 기능성 에어필터시장 본격 진출
2023.01.12 13:48
수정 : 2023.01.12 14:13기사원문
12일 비비씨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인 케이앤케이가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자동차용 캐빈필터 시장 점유율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청정산업과 에어필터 소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케이앤케이가 생산 중인 에어필터 소재는 기존 제품 대비 고효율·저차압의 품질을 구현했다.
케이앤케이 에어필터 소재 제품이 고기능성을 갖춘 것은 원단에 균일하게 핫멜트 접착제를 뿌려 필터 소재와 지지체 부직포를 최적의 상태로 붙여주는 첨단 생산 설비를 도입하는 등 에어필터 소재 일괄 생산 라인을 구축한데 따른 것이다.
케이앤케이의 에어필터 소재는 수입 대체 효과도 거두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공조용 필터의 주요 소재인 글라스파이버(Glass Fiber)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환율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점차 에어필터 소재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강기태 케이앤케이 대표는 “비비씨가 보유한 덴탈케어 소재 제조 공정을 에어필터 소재 공정에 접목해 항균 및 향바이러스 등 다양한 기능성 에어필터소재 제품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케이앤케이는 비비씨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세정필터 및 의료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응용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