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알권리 위해" 임실군의회-수어통역센터, 업무협약
2023.01.12 15:47
수정 : 2023.01.12 15:47기사원문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올해부터 전북 임실 지역 언어 장애인들도 군의회 회의 내용을 수어 통역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의회는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와 본회의 수어통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재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조성호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와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촬영‧방송 등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임실군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제325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수어 통역사 1명을 배치해 수어 통역을 군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325회 임시회 모든 일정은 임실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 될 예정이다.
이성재 의장은 "수어 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알권리가 충족되고 의정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실군의회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의정 활동에 접근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