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폭설 피해 주민 재난지원금 지급
2023.01.13 14:17
수정 : 2023.01.13 14: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해 연말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설 명절 이전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폭설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기 전 2억50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재난지원금은 피해를 입은 정도에 따라 개인당 재난지수로 산정된 금액을 지급할 계획이며 15만~1100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생계수당 소득이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과정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피해 내용을 바탕으로 주 생계수단 확인과 정책보험 가입 및 중복지원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대설피해로 고통을 겪는 군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결정했다"며 "설명절 이전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