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bhc에 '매장 수 부풀리기' 71억 손해배상 소송...법원 "박현종 회장 27억 배상"
2023.01.13 16:12
수정 : 2023.01.13 18:37기사원문
서울고법 민사18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3일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등이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낸 71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그룹은 지난 2004년 8월 bhc를 인수했다가 지난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틴그룹에 매각했다.
이에 윤 회장 등은 bhc 매각 당시 BBQ글로벌 대표로 있던 박 회장이 개입해 매장 수를 부풀렸다고 보고 ICC가 판정한 금액 중 진술보증조항 위반 손해액에 해당하는 71억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박 회장이 '매장 수 부풀리기'에 개입한 증거가 없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2심 재판부는 "bhc는 BBQ에 손해액 총 27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