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순방때마다 자주 드는 손가방...의도적 노출 이유는

      2023.01.16 11:17   수정 : 2023.01.16 17: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박8일 일정의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외교무대에 김 여사가 등장할 때마다 손에 들린 베이지색 가방이 또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제품으로 가격은 19만9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업사이클한 제품이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서 관련 제품 등을 착용하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발리에 위치한 유스토피아를 방문해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활동가 위즌 자매와의 만남 자리에서도 비니백을 착용했다.
위즌 자매 언니 멜라티와 동생 이사벨은 청소년 시절 치열한 단식투쟁을 벌인 끝에 발리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는 시내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 매장을 찾았다.

이때 김 여사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아카이브 와펜 에코백'을 들었다.
이 상품은 아모레가 지난 2018년부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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