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박희용·이숙희 우승

      2023.01.16 12:58   수정 : 2023.01.16 1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박희용이 리드 부문 1위를, 이숙희가 스피드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15일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리드 종목에서는 이영건, 박희용, 권영혜, 신운선, 정운화를 포함해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남녀부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오후에 열린 결승에서 박희용이 리드 1위를, 권영혜가 2위를 신운선도 여자 리드 2위를 차지했다.

신운선은 월드컵 2위였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선수 중에서는 1위에 올라 '아시아선수권 챔피언'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여자 리드 우승은 스위스의 킹글러 페트라가 차지했다. 남자 리드 세계 랭킹 1위인 프랑스의 라우나 라드반트는 경기 중 장비가 부러지면서 5위에 그쳤다.

스피드 예선 및 준결선 경기는 15일 진행됐다. 이란의 모흐센 베헤스티 라드(Mohsen Beheshti Rad)와 이숙희가 각각 남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거둬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청송군와 함께 아이스클라이밍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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