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시의원, '뉴스공장' 김어준 상표법 위반 고발
2023.01.16 15:12
수정 : 2023.01.16 15:12기사원문
이 의원은 16일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씨의 편파방송으로 TBS에 끼치는 손해를 수사하고 TBS는 김씨에게 손해배상 청구와 '뉴스공장' 명칭 사용 금지의 가처분을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BS는 앞서 지난 해 6월 'TBS 뉴스공장 주말특근'과 'TBS 뉴스공장'을 출원해 10월13일 상표를 정식 등록한 바 있다.
김씨는 10월21일 특허청에 TBS 라디오 프로그램명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뉴스취재업·뉴스보도서비스업 등 제41류와 인터넷방송 등 제38류 지정상품으로 상표권을 신청했다. 김씨의 상표권 신청 결과는 2024년 1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피고발인이 (방송 배경을) TBS 스튜디오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인정했다"며 "상표법 등을 위반할 고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은 서울시민의 세금과 TBS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유튜브 스튜디오 배경에 명칭을 잘보이게 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은 부당이득"이라고 덧붙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