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그만' 이태원 유족 신자유연대 접근금지 신청 심문, 오늘 열려
2023.01.17 09:29
수정 : 2023.01.17 10:01기사원문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정엽 수석부장판사)는 유가족협의회가 지난해 12월 29일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이곳 김상진 대표를 상대로 낸 접근금지 가처분 첫 심문을 이날 오후 2시에 가질 예정이다.
앞서 신자유연대는 유가족협의회가 마련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시민분향소에서 '선동하지 말라'는 현수막을 걸고 유족들에게 조롱성 발언을 하는 집회를 열어왔다.
이에 유족협의회는 신자유연대와 김 대표가 시민분향소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현수막을 게재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를 위반하면 1회 당 100만원의 지급을 명령하는 간접강제도 신청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