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사 대금 1100억 조기 현금지급

      2023.01.17 14:01   수정 : 2023.01.17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1500여개 협력사 대금 11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88억원), 한화솔루션(45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억원), 한화시스템(77억원), 한화정밀기계(59억원) 등 한화 계열사들은 11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6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43억원 수준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4개사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울산공장은 지난 12일 관내 복지센터와 함께 저소득가정에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여수공장은 17~18일 양일간 관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함께멀리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해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은 19일 ‘서울시 화재 피해 가정 지속 나눔’ 행사를 통해 지속 돌봄이 필요한 화재피해세대의 지원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지난해 설에는 4억9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역 상생을 위해 전국의 리조트 체인을 이용한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운영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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