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스코넥, 글로벌 IT업체들의 본격 XR기기 출시 수혜 ↑"

      2023.01.18 09:36   수정 : 2023.01.18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8일 스코넥에 대해 국내 최다 VR(가상현실)게임 콘텐츠 개발사로 글로벌 IT업체들의 본격적인 XR기기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스코넥은 국내 최다 VR게임 콘텐츠 개발사로 VR 불모지인 한국 게임 시장에서 10년 이상 VR콘텐츠 한 우물을 파온 개발사“라며 ”국내 최다 VR게임 콘텐츠 개발(40여개)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2015년 삼성GearVR용 게임 상용화 및 의료용 콘텐츠 Befearless 개발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동사의 FPS(1인칭 슈팅) VR게임 ‘모탈블리츠’는 SONY Play Station VR Store에서 글로벌 다운로드 랭킹 1위를 달성했다”라며 “최근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에 이어 애플, 소니,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XR 시장에 본격 진출중인데, 이는 VR게임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동사 입장에서 기회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스코넥은 Meta Platforms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대전형 VR FPS ‘STRIKE RUSH(Meta Quest 버전)’ 개발 중이다.

여기에 VR방탈출 게임 ‘ESCAPE ROOM(SONY PSVR2, Meta Quest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스코넥이 VR을 넘어 XR로 사업분야를 확대하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현재 스코넥은 대공간(Large Space) XR 워킹 시스템 기술도 확보한 상태다.


손 연구원은 “스코넥은 실제 대공간에 구현된 가상현실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WalkꠓThrough 방식의 기술을 2016년 최초 개발했다”라며 “국내 대공간형 XR 교육·훈련 사업 대부분을 수주하며 국방, 화학, 치안 분야에서 다수 레퍼런스 확보.다양한 교육훈련 콘텐츠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은 적자 폭이 축소 될 전망이고, 신작 VR게임 판매가 본격화되는 2024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라며 “단기 실적 리스크는 존재하나, 본격 개화하는 VR게임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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