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캔, '파열방지 기능' 의무화
2023.01.18 13:14
수정 : 2023.01.18 13:14기사원문
부탄 캔은 내수용으로 1인당 약 4개 꼴인 연간 약 2억1000개가 생산된다.
이에 정부는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의 세부과제로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탄 캔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 6개사는 부탄 캔 파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파열방지 안전 기능이란 부탄 캔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할 때 용기 이음매 부분이 파열되기 때문에, 그 전에 용기에 틈새를 만들어 가스를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내부 압력을 낮춰 용기의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파열 방지 기능을 장착하면 상당수의 부탄 캔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산업부는 부탄 캔 파열사고를 줄이기 위해 부탄 캔에 경고 그림 크기를 확대하거나 파열 방지 기능의 유무를 표시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상세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