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재차관, 지역경제발전 위한 강원도 현장방문
2023.01.18 17:10
수정 : 2023.01.18 17: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강원 춘천의 강원대학교에서 ‘지역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강연하고, 원주의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인구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 차관은 강연을 통해 정부의 지역경제발전 비전으로 △지역 주도의 특화 전략 수립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교육 개혁 △지역 핵심 인프라 구축 △지역 협력 거버넌스 개선의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발전의 핵심으로 지역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신설할 9조7000억원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강원도의 특화 발전 지역으로, 현장 참석자들은 “지역주도로 성장한 지역에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원주 의료기기 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지자체의 협력을 지역 주도로 이끌어낸 사례다. 최 차관은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역 자율 사업을 확충하겠다”며 “지역주도 발전 모델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13개였던 시도 포괄보조사업 대상은 2023년 24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이번 강원도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월 31일 전북 전주, 2월 15일에는 경북 안동의 지역경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