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 KTX역 주변, 신 성장 거점 급부상
2023.01.19 10:33
수정 : 2023.01.19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신경주 KTX역 주변이 광역환승센터·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연계 신도시로 조성되는 등 경주시의 신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경주 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사업시행자로부터 준공 신청돼 관계기관 협의 및 합동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 공사완료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신경주 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 면적 53만2449.8㎡, 약 16만평에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와 연계한 주택용지 등 약 6300세대를 수용하고 상업·업무시설용지 조성으로 콤팩트 시티를 조성된다.
여기에 공공청사, 초등학교, 공원 및 녹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11년 개발촉진지구 지정된 후 지역종합개발지구 지정,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및 부지조성공사를 통해 약 11년 만에 완공됐다.
또 신경주 역세권 지역개발사업지 남측으로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2년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투자선도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곳에 경상권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양성자 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 등에 맞춰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과 지식산업센터 등도 건립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문화상업시설 등도 확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 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완료와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으로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로 경주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광역교통거점과 과학 기반시설 등이 구축하고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외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 및 지식산업센터를 계획하고, 한수원과 MOU를 통해 협력상생 플랫폼을 조성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생활 인프라, 여가문화상업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자족적 복합기능을 가진 신도시 조성을 기대한다'면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과 연계해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등 국가과학 인프라 구축과 민자유치를 통해 지방강소도시로 육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