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부 2021 공공부문 일자리, 7만3000개 늘어
2023.01.19 13:29
수정 : 2023.01.19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문재인 정부 기간 공공부문일자리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전체 일자리 가운데 공공부문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공공부분 일자리는 283만9000개로 전년보다 7만3000개(2.6%) 증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는 242만8000개(85.5%), 공기업일자리는 41만1000개(14.5%) 비중을 차지했다. 각각 일반정부는 5만3000개(2.2%), 공기업은 2만개(5.2%)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일자리 중 공공 일자리의 비중은 11.1%로 전년대비 0.1%p 하락했지만, 여전히 일자리 10개 중 1개 이상을 공공일자리가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정부 일자리 세부 비중으로, 중앙정부는 87만4000개(30.8%), 지방정부는 150만6000개(53.1%), 사회보장기금은 4만7000개(1.7%)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중앙정부는 2만4000개(2.8%), 지방정부는 3만개(2.0%)가 각각 늘었고, 사회보장기금은 1000개(-1.6%) 감소했다.
공기업에서는 비금융공기업 38만3000개(13.5%), 금융공기업 2만8000개(1.0%)로 집계됐다. 비금융공기업 일자리에서 2만개(5.5%)가 늘어났고, 금융공기업 일자리의 변동은 크지 않았다.
전체일자리를 성별 비중으로 보면, 남자 일자리는 148만6000개로 52.3%, 여자 일자리는 135만3000개(47.7%)로 여성대비 남성 일자리가 1.10배 높은 수준이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