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저축하면, 100만원 더" 광주광역시, '청년13(일+삶)통장' 8기 모집

      2023.01.23 09:35   수정 : 2023.01.23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청년이 100만 원 저축하면, 광주광역시가 100만 원 더 지원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13(일+삶)통장'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모집 인원은 610명으로 지난해 7기 500명보다 대폭 확대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10개월간 100만 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추가 100만 원을 지원해 주는 금융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 청년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이고 만 19~39세 근로 청년 중 본인 세전 월 소득이 72만 3368원~249만 3470원에 해당하는 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광주시 민간위탁기관인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참여자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하며, 추첨 과정은 2월 17일 유튜브 채널 '광주청년13TV'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2월부터 1회차 10만 원 납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월간 100만 원을 적립하게 되며, 광주시는 10개월간 저축 관리는 물론, 단계별 금융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또는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청년13(일+삶)통장'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이 광주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면서 "올해는 선발 인원을 610명으로 대폭 확대한 만큼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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