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현금 필요하다면...지도 앱에 'ATM' 검색하세요"
2023.01.23 12:56
수정 : 2023.01.23 12:56기사원문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이 운영을 하지 않아 급히 현금을 인출할 때 번거로운 상황이 생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 티맵, 맵피 등 국내 지도플랫폼에서 ATM을 검색하면 기기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기존의 ‘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금융회사별 ATM·지점 위치 정보가 해당 지도플랫폼과 연동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21년 11월부터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공동으로 금융맵 서비스 ‘금융대동여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ATM·지점 위치·수수료·장애인지원 기능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금융맵 서비스의 경우 금융맵·모바일현금카드·계좌통합관리(어카운트인포) 등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해 사용자의 불편함이 컸다.
이제는 금융맵 서비스와 지도플랫폼 간 연계로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지도플랫폼이나 네비게이션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고, 정보 범위도 넓어졌다.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자동화기기사업자(CD VAN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ATM 정보도 반영된다. 특히 ATM·지점 정보 제공 창구가 금융맵 데이터를 토대로 매일 최신화가 이뤄져 정보 변경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도 현금 확보가 우선이다. 이들은 공항에 위치한 환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우선 신한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제2터미널에서 오전 6시30분~오후 9시30분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인천공항 제1·2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30분~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우리은행의 경우 제2터미널 환전소를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제1터미널 환전소를 오전 6시~오후 10시 반까지 운영하고, 1터미널 환전소 중 1개소는 24시간 운영한다. 3개 은행의 환전소 모두 대체공휴일인 24일까지 운영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