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발이 박병화, 자택서 극단 선택 '생명 지장 없어'
2023.01.23 20:33
수정 : 2023.01.23 20:33기사원문
현재 박병화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화성시 내 박병화 주거지를 방문한 법무부 보호관찰관으로부터 "박병화가 집 안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집 안에서 쓰러져 있는 박병화를 발견했으며, 집 안에서 항우울제를 다량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화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박병화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10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화성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활고를 이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신청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