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R&D에 2511억 투입

      2023.01.24 12:00   수정 : 2023.01.24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2511억원을 투입해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나노·미래소재의 핵심기술 확보와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한다. 특히 5년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용융염원자로에 쓰이는 소재와 안정적이면서도 저렴한 이차전지용 소재 등을 새로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미래기술연구실 7개와 국가핵심소재연구단 2개 등 총 9개 신규과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2363억원에서 약 6.3% 증액된 총 2511억원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견인할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가 목적"이라며 "이를통해 연구기반 확충과 우수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미래기술연구실은 미래 소부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위한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과제는 용융염원자로용 고온 내부식 구조소재, 나노메쉬 기반 웨어러블 센서, 고안전성·저비용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 등 총 7개다. 전략형과 선도형 과제는 올해 각각 7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총 5년간 진행한다.
또 경쟁형은 각 주제마다 2개팀을 선정 각 팀마다 3억7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2년간의 연구성과를 평가해 선정된 한팀은 추가로 3년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5년 내 주력산업 분야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자립을 목표로, 산학연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의 극자외선(EUV) 감광 패터닝 기술 개발과 이차전지용 금속·수지 복합시트 개발 관련 소재 연구단을 모집한다. 새로 선정된 연구단은 올해 각각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R&D를 지원한다.
새로 모집하는 2개 연구단을 포함 총 67개 연구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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