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 ‘해외여행’에 관한 국민들의 생각은?
2023.01.24 12:13
수정 : 2023.01.24 12: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키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적용이 확정됐으나,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고위험군 보호 등의 이유로 당분간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지난해 9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조치다.
24일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해외여행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 대비 해외여행에 대한 고려 비율은 9.5%p 감소한 59.2%로 나타났으며, 해외여행 계획이 잡혀있는 비율은 9.9%로 확인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인 현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 중 3개월 이내 예정 비율은 지난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에서 3.4%p 증가한 7.4%이며, 4~6개월 이내 해외여행 예정 응답자는 2.0% 증가한 15.6%로 나타났다.
피앰아이는 오미크론 확산 시점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위험성 인식이 6%p 증가한 57.1%로 확인된 것으로 보아, 국민들의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심리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데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이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 태국, 미국, 유럽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에서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