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한파 급습'
2023.01.24 15:15
수정 : 2023.01.24 15:1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20도 내외, 나머지 중부지방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까지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23일 밤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짧은 시간 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발생했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추자도 제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 전역에 강풍경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25일 오후부터 전국의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26일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