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호강 유휴 부지에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
2023.01.26 11:28
수정 : 2023.01.26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금호강 유휴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6개소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부응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사업비 82억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개소 108홀(신규 4개소, 확장 2개소)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군별로 동구 9홀(확장), 서구 9홀(신설), 북구 2개소 63홀(신설), 달서구 9홀(확장), 달성군 18홀(신설)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개소 513홀에서 29개소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홍준표 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시는 구·군과 함께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동구 지역은 기존 27홀 규모의 봉무 파크골프장에 9홀을 추가로, 서구지역은 비산동 매천대교 상단에 9홀을 신규로 각각 조성한다.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24년 7월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북구 지역은 2개소(노곡동, 사수동)로 63홀을 조성한다. 36홀을 조성하는 사수 파크골프장은 2022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27홀을 조성하는 노곡동 파크골프장은 올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사수 파크골프장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인증하는 공인구장으로 조성, 전국 대회 유치 등을 통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준을 한자원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지역은 기존 18홀 규모의 달서 강창 파크골프장에 9홀을 확장하는 것으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안에 조성할 방침이다.
달성군지역은 방천리 해량교 인근에 18홀을 조성, 2024년 7월 완료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