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중소기업·자영업자 위해 '지원 프로그램' 실시
2023.01.26 15:13
수정 : 2023.01.26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고객에 대한 금리 인하, 신규 대출 등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KB굿잡 취업박람회, 소호 멘토링 스쿨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에는 △금리 인하 프로그램 △특별 금리 우대 프로그램 △신용보증 특별출연을 통한 신규 대출 등이 포함됐다.
먼저 '금리 인하 프로그램'의 대상 고객은 중·저 신용등급의 중소법인이다. 대출 기한연장 시 금리가 7%를 초과할 경우 7% 초과분에 대해 최대 2%p를 인하해 준다. '특별 금리 우대 프로그램'은 신규 대출 신청 시 대출 조건에 따라 1.5%p 수준의 우대금리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이에 더해 신용보증 특별출연을 통해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2조 3000억원 수준이다. 해당 제도들은 관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각종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일자리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을 통해중견·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국 13개 센터를 통해 상권분석·경영·SNS 등 다양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KB 소호 컨설팅'을 비롯해 소상공인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앱인 'KB Bridge', 중소기업의 비재무적 항목 개선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ESG 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